어릴 적 부모님의 장난감 사주신다는 말에 따라갔다가 보건소에서 예방주사를 맞고 울면서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어른이 된 지금도 매년 겨울이 되면 독감 예방주사를 잊지 않고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다 큰 어른이 무슨 예방주사를 맞냐고 말을 하는데, 이것은 정말 큰 오산입니다. 성인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독감, 파상풍, 폐렴구균, A형 간염, B형 간염, 대상포진 등 나이와 그 위험도에 따라 사람마다 필요한 예방접종도 다릅니다. 그럼 지금부터 성인에게도 꼭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독감(인플루엔자)입니다. 매년 겨울 유행하며, 노년층과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의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질환이 바로 독감인데요. 매년..
대상포진의 치료방법은 무엇일까요? 물집이 심각할 경우, 물집 속에 있는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물집을 말리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상포진 치료는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가 주를 이룹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일주일 동안 복용합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먹을 때에는 꼭 유의해야할 점이 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수포발생 후 72시간 내에 약을 먹어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더라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초기에 심한 사람들이 나중에 포진 후 신경통이 남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약을 처방 받았는데 단순한 진통제라고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단순한 진통제..
바쁜 일상 속 일터나 집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피곤하면 할수록 더욱 무섭게 공격해오는 대상포진, 그 누구도 대상포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 시간에는 대상포진의 증상과 진단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생깁니다. 어린 시절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보통 신경세포에 잠복하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해 신경을 따라 퍼지면서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타고 피부의 표면 속으로 이동, 피부 단면을 침입합니다. 그러면 피부에 있는 각질 형성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됩니다. 감염된 각질 형성 세포는 서로 떨어지고 죽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가 견디지 못해 물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