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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이 심할 경우
여성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현재 갱년기 질환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여성 호르몬 요법입니다.

난소가 노화되고
난자가 모두 사라지게 되는 폐경이 오면
더 이상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는데,
이때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체내 호르몬 부족으로 생기는
각종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제는 경구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 바르는 호르몬제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먹는 호르몬제는 간에 영향을 주거나
중성지방 수치를 올릴 수 있지만
젤 형태의 바르는 호르몬제는
이러한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이러한 호르몬제를 사용하는 여성들도
걱정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렇다면 여성 호르몬 요법이
유방암 유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호르몬제와 유방암의 위험성은
10여 년 전 미국에서 발표된
논문에 의해 재기되었는데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은 경우 보다
10만 명 당 8명 정도가
더 유방암이 발병했습니다.

최근엔 유방암 안전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들도 속속 발표되면서
호르몬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제를 폐경이 되었다고
다 먹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들이 증상이 너무 심해서
약이 꼭 필요한 경우에
약을 처방 받아서 복용해야 합니다.

보통 증상이 많이 없어지면
여성 호르몬제를 정리해서
끊는 방향으로 가는데
일반적으로 5년 정도는 사용하는 편입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약효와 부작용이
동시에 존재하는 호르몬제.

적극적인 사용으로 갱년기 증상이 좋아졌다해도
환자가 임의로 약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여성 호르몬제는 사용하고 첫 1년,
특히 첫 3개월이 가장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성 호르몬제를
먹었다가 끊는 것을 반복하면
끊었다 다시 먹는 시점이
다시 첫 1개월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위험 부담을
계속 안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약을 끊기 전에 충분히 의사와 상담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호르몬제 복용 후 첫 1~2년 동안에
몸은 이전보다 정맥혈전이 더 잘 생기는 상태로
변화하게 됩니다.

매우 드물긴 하지만
혈전으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는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폐동맥이 혈전으로 막히는 폐색전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성이
사용 초기에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호르몬제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그 위험도가 증가하지 않게 됩니다.

무엇보다 60대 이상의 고령환자가
여성 호르몬제를 처음으로 복용하게 되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인생 제2막이라 불리는 여성 갱년기.

일반적으로 폐경 후 1~2년까지를 의미하는데
60대 이후에도 뒤늦게
갱년기 증상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여성 호르몬이 결핍되면
대체되는 다른 호르몬으로
여러 기능이나 몸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보입니다.

여성 호르몬이나 남성 호르몬의 기능을
다른 호르몬이 대체하다가
다른 호르몬이 결핍되면
제3의 호르몬이 기능을 대체하는데
그런 전환 시점마다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뼈나 근육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성장 호르몬은
제2의 갱년기 증상과 관련이 깊습니다.

사춘기 때 가장 분비가 활발한 성장 호르몬은
성장이 끝난 성인에게도 분비가 되는데
만약 부족하게 되면 대사 기능이 저하됩니다.

성장 호르몬이란 대뇌의 밑에 위치한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체내에서 뼈, 연골 등의 성장과
재생을 자극하는 호르몬입니다.

또한 지방분해와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해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보통 20대 성인이 될 때까지 활발히 분비되다
60대가 되면 1/3수준까지 떨어지게 되는데,
성인에게도 꾸준히 성장호르몬이 분비됩니다.

하지만 부족하게되면 근육량이 줄고
지방분해가 감소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피곤함과 무기력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인에게 부족한 성장 호르몬은
반드시 치료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성장 호르몬도 결핍이 되면
보충하는 것이 원칙이기는 하나
가격이 굉장히 비싼 편이기에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70세 이상의 고령층의 경우에는
암 발생이 높은 나이입니다.

암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 호르몬 치료를 하게 되면
암의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만약 그런 상황에서
꼭 성장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한다면
암에 대한 검사도 같이 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노화를 막는다는 성장 호르몬은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요.

명태와 마늘, 견과류 등에 들어있는
아르게닌 성분이 호르몬을 촉진시킵니다.

또한 운동을 할 때에는 유산소 운동보다는
파워존이라 불리는 허벅지와 엉덩이,
복부 근육의 근력을 강화시키면
성장 호르몬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성장 호르몬이 저하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과다분비가 되는 경우에도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장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필요 이상으로 골격이 자라나게 됩니다.

비정상적으로 이마가 튀어나오고
턱이 길어지는 등의 얼굴 형태의 변화가 생기고,
특히 손과 발이 커지는 말단비대증이 발생합니다.

말단비대증 환자는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
종양 등 문제의 원인을
빨리 제거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문제가 되는 질환은 쿠싱 증후군 입니다.

쿠싱 증후군은 일단 외모적으로 보면
월상안이라고 하는데 달 모양의 얼굴이 특징이고,
버펄로 험프라고 해서 등이 소처럼 살이 찌고,
배를 보면 혈관이 트는 증상이 생깁니다.

팔다리는 가늘어지지만
중심성 비만이라고 하는 증상이 생깁니다.

쿠싱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은
바로 부신 호르몬에 있습니다.

부신 호르몬은 좌우 신장 윗부분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부신에서 분비되는데,
아드레날린을 통해 혈관 수축과
혈압을 조절하기도 하고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분비해
혈당 조절과 감염 및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당류코르티코이드가 과다 분비되면
얼굴이 보름달 같이 둥글어지고
복부가 비만해집니다.

또 목 뒤가 튀어나오고
튼살과 멍이 잘 드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부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대사 능력이 떨어져 만성피로와 저혈당,
면역기능 저하 등의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부신에서 스트레스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부분이 손상되어서
분비가 잘 되지 않으면 만성 피로 증후군이 생깁니다.

자꾸 늦잠을 자게 되고
일어나는 시간이 늦어지게 됩니다.

몸이 저리거나 감각의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