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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자고
그렇게 건강했던 사람에게도
갑자기 선고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암입니다.

그것은 대장 벽에 생겨난
작은 용종에서 시작하여
소리 없이 자라나는 대장암입니다.

대장암은 병이 어느 정도 깊어질 때까지
징후도 없고 증상도 없습니다.

특히 한국 남성인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견이 쉽지 않은 대장암,
그 대장암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초기 대장암부터 전이,
재발이 일어난 말기암까지
지금부터 대장암 극복의 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은 암세포가 자리한 위치에 따라
전이되는 장기도 차이가 있습니다.

대장암의 전이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에서 암세포의 전파는
림프관과 혈액을 통한 것 두가지로 이루어집니다.

혈관을 타고 암세포가 전파되는 혈행성 전이는
암세포가 복강내로 퍼져 복막전이가 일어납니다.

또 대장암은 암의 위치에 따라
전이되는 장기가 달라지는데,
직장상부와 결장암의 경우
간쪽으로 혈액이 흐르기 때문에
간으로 전이가 많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직장 중하부는
직장과 연결된 혈관이
폐로 먼저 들어가기 때문에
폐로 전이가 잘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간이나 폐에 전이가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남아 있는 암세포가 없이
완전히 절제되는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간이나 폐에 전이가 다발성으로 되면
전이 부위를 잘라내면
폐나 간 기능이 손상되기 때문에
수술을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완전 절제가 되느냐의 여부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환자들이 암이 진행될때까지
왜 발병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일까요?

대장암의 경우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징후입니다.

증상이 생길 정도의 종양이면
시간이 상당히 경과된 상태입니다.

초기인 경우에 대부분 무증상인데
초기에 발견되면 건강 검진을 했던지
대부분 이런 경우입니다.

하지만 출혈이 있든지
변을 보기 어렵든지 하면
대장암이 이미 초기 단계는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대장암의 특징이지만
갑자기 설사나 변비가 반복되는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일어난다든지
변의 굵기가 가늘어졌다거나
잔변감이 느껴지고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대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극심한 피로감,
무기력감, 알 수 없는 복통 역시
대장암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다.

체중이 감소했다.

가족력이 없다.

치질과 혼동하기 쉽다.

대장암의 치료에 있어서는
암의 전이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PET-CT 검사(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MRI 검사, CT 검사 등을 통해
암이 몸 어디로 전이가 되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대장암 병기 분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은 그 진행 정도에 따라
0기에서 4기로 구분됩니다.

대장의 가장 안쪽 조직인 점막에
암이 국한될 경우를 0기,
대장벽에 머물러 있을 때에는 1기,
대장벽을 넘어섰지만
떨어진 장기까지 미치지 않았을 때에는 2기,
암이 인접 장기로 번졌거나
림프절 전이가 일어났을 때에는 3기로 봅니다.

하지만 간이나 폐, 복막 등으로
원격 전이가 일어났을 때에는
암의 크기와 상관없이
대장암 4기로 분류됩니다.

대장암 예후 인자로
하나를 꼽으라면 병기입니다.

단 하나를 말하라면 진단 당시,
수술 당기 병기(1~4기)가
가장 중요한 예후를 측정하는 척도입니다.

초기인 경우에 내시경적 절제와 수술로
거의 완치를 바라볼 수 있고,
4기는 전이암인데
전이암은 적극적인 수술, 항암 치료를 해도
생존율이 20%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병기를 나누는 것이
크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병기가 진행하지 않는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자입니다.

다음 글에서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