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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치아 건강과 충치 예방
어차피 빠질 유치니까
대충 관리해도 될까요?
아닙니다.
영유아 시기의 치아 관리는
평생의 치아 건강을 좌우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의 치아는
어렸을 때부터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소중한 우리 아이의
치아 건강과 충치 예방법을 주제로
첫째, 월령별 치아 발달
둘째, 올바른 충치 예방법
셋째, 치아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유아 시기에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씹는 습관에 문제가 되고,
턱구조에 문제가 됩니다.
또 얼굴 골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충치가 생기면
영구치에도 충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의 치아 관리는
평생 치아 건강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유치가 나기 전까지는
매일 양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
충치의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본격적인 치아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월령별 치아 발달 단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출생 후부터 5개월은
아직 치아가 없습니다.
빠른 경우 6개월,
조금 늦은 경우 12개월 전후로 해서
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보통 위쪽 앞니 두 개가 나오고
곧이어 아래쪽 앞니 두 개가 나옵니다.
13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입 안쪽 작은 어금니가 나고,
그 이후에 네 개의 앞니 옆에
송곳니가 나면서
24개월을 전후해서
총 20개의 유치가 나게 됩니다.
월령별 치아 관리 방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유치가 나기 전에는
평소에 잇몸과 혀를 자주 닦아주세요.
멸균 가제와 물도 좋고,
영유아 전용 구강 티슈도 괜찮습니다.
손가락에 소독한
멸균 가제 수건을 감고
정수된 물을 살짝 묻힌 후
혀의 앞부분부터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손가락을 너무 깊게 넣지 말고
잇몸, 입천장, 볼 안쪽까지 닦습니다.
이가 날 시기가 가까워 오면
잇몸을 간지러워 합니다.
이럴 때 잇몸 마사지가 좋습니다.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물을 묻히고
잇몸을 가볍게 눌러주세요.
무엇이든 입에 넣고
씹으려 하기 때문에
치아 발육기를 주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윗니, 아랫니가 4개 나면
아이는 자주 씹고 싶어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유치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입안 전체를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핑거칫솔과 영유아 전용
구강 세정액을 사용합니다.
이의 앞뒤, 양옆을 골고루 닦아주세요.
치아 뿐 아니라 혀, 볼 안쪽의 점막,
이가 나지 않은 잇몸까지 닦습니다.
다 닦은 후에는
세정액이 남지 않도록
가제로 깨끗하게 마무리하세요.
12개월 이후 어금니가 납니다.
좀 더 세밀한 양치질이 필요한 때입니다.
하루 세 번 식사 후에는
꼭 양치를 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만약 아직까지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충치에 걸리기 쉽습니다.
식사는 우유병으로 하더라도
잘때는 절대 주지마세요.
치약을 써도 좋은데요.
특히 어금니를
양치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금니는 입안 안쪽에 있고
홈이 파여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
먼저 어금니의 안과 바깥을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칫솔을 부드럽게 돌리며 닦아주세요.
음식이 닿는 어금니의 단면은
앞뒤로 왕복하며 10회 정도 닦아주세요.
앞니는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칫솔을 둥글게 돌려주며 닦습니다.
17개월 이후부터
송곳니가 나기 시작하고
20개월을 전후해서
20개의 유치가 모두 납니다.
이 시기에는 양치질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양치를 할때에는
부모가 모두 함께 하며
양치질은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가급적 스스로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마무리는 항상 부모님 손으로
꼼꼼하게 구석구석 관리해주세요.
질문 하나 : 치아가 너무 나지 않아 걱정입니다.
너무 늦으면 잇몸 절개수술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 평균 6개월에 치아가 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시기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특히 첫 이가 나오는 시기는
차이가 많은데요.
늦으면 12개월에 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13개월까지 기다려보고
이후에도 치아가 나지 않으면
검사를 해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질문 둘 : 아이가 양치를 하는 것도
굉장히 싫어하는데요.
치과 검진을 받으려 가려고 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치과 검진은 언제부터 해야 할까요?
답변 : 대부분의 어머니는
아이가 3세부터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충치는 젖니가 나오면
6개월부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12개월 전후에
큰 문제가 없어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 정기검진 일정을 보면
2차 시기인 9~12개월,
3차 시기인 18~29개월에
구강 검진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구강검진을 꼭 받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양치는 습관을 들여주어야 합니다.
억지로 해야하는
싫은 놀이가 아니라
매일 해야하는
놀이로 생각하게 하세요.
아이가 무엇이든 흉내내려고 할때가
습관을 잡아주기 좋은 때입니다.
부모가 먼저 놀이처럼
재밌게 시범을 보이며
아이가 행위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특히 유치는 영구치보다
연하고 약하기 때문에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만약 유치에 충치가 생겼다면
세균이 그래도 남아있거나
영구치에도 충치가 생길 수 있으니
유치니까 또는
이가 나지 않았으니까 라고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칫솔과 치약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직접 고르게 해주세요.
칫솔모가 상하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3개월 마다 새 칫솔로 교환합니다.
치약도 월령별로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영유아 시기에는
가급적 무불소 치약이 좋지만
단 음식을 많이 먹고
아이가 스스로 양칫물을
뱉을 수 있다면
24개월 이후 불소가 어느 정도 있는
제품으로 교체합니다.
입안에 모유나 분유가 남아있으면
치아를 빨리 썩게 할 수 있습니다.
수유 후에는 반드시 물을 먹여서
입안에 남은 모유나
분유 찌꺼기를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마지막으로 치아건강에 좋은 음식과
치아 건강을 해치는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당분이 높은 음식은
살균작용을 하는 침의 분비를 막아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씹어먹는 영양제 역시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주세요.
브로콜리에는 철분이 많아
치아에 산성 성분이
직접 닿는 것을 막아줍니다.
치즈에는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해
치아 표면을
코팅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지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잇몸의 염증과 통증에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
영유아 치아 건강과 충치 예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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